이번에 설치한 LED 점자블록은 칠곡군으로부터 군비 2천100만원을 지원받아 생활도로 구역으로 지정된 왜관읍 로열사거리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것으로 시인성이 뛰어나 야간 운전자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횡단보도를 이용한 천모씨(55·왜관읍)는 “횡단보도 신호등과 같게 점자블록에 불빛이 들어와 보행자가 신호를 식별하기 좋았다”며 “아이들도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있고 불빛이 왜관 밤거리를 더 세련되게 만드는 것 같아 더 확대 설치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횡단보도 보행자 교통사고가 전체 교통사고의 15%로 그 발생 비중이 높은 실정을 고려, LED 점자블록을 횡단보도에 설치하게 됐다”며 “추가로 예산이 확보되면 관내 교차로 횡단보도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