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의학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외래환자 등록 1만명을 돌파했고 한 달 진료수입 3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개원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현재 47명의 의료진과 166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입원실이 부족해 오는 8일 42병상을 추가로 오픈, 208병상을 운영하며 올해 말까지 전체 320병상 가운데 250병상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하루 평균 진료환자는 300~400여명에 이르며 내원한 환자 중 외래환자는 3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입원환자는 85% 이상이 암환자로 나타났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무혈·무통증 수술의 대명사로 불리며 움직이는 장기에 있는 종양까지 추적해 제거하는 정밀한 기능을 보유한 사이버나이프를 부산지역에서 처음으로 도입, 40여명의 암환자를 이 장비로 시술했다.
박찬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수도권과 같은 의료혜택을 동남권 지역 환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명도가 매우 높은 스타급 전문의를 초빙해 협진수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협력진료, 협력수술을 적극 활용해 우리나라 의료의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