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선린병원에 따르면 지역에서 처음으로 정형외과 전문의가 병원에 상시 대기하면서 야간 응급실에 내원하는 정형외과 응급환자 진료를 실시한다. 또 환자의 심리적인 상태 등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곤 24시간 내에 수술 및 처치를 완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해, 수술대기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됐다.
선린병원의 이 같은 운영체계는 나날이 증가하는 응급 정형외과 환자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처치 및 수술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주간에는 물론 야간 응급실에 찾아오는 응급 정형외과 환자들이 빠르고 안정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선린병원 관계자는 “정형외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면서 진료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보아도 이례적인 일이며 포항에서는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다”며 “이로써 포항 및 인근 지역들의 정형외과 관련된 의료서비스가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