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의 수산나 라르손(Susanna Larsson) 박사는 39-73세의 여성 3만4천670명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하루 적색육 섭취량이 102g 이상인 적색육 섭취 상위 10분의 1그룹은 하루 섭취량이 25g이하인 하위 10분의 1 그룹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 발생률이 평균 4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뇌경색이라고 불리는 허혈성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것으로 전체 뇌졸중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적색육 섭취량이 하루 86g 이상인 그룹은 하루 36.5g이하인 그룹에 비해 뇌졸중 발생률이 평균 22% 높았다.
또 가공육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하루 41.3g)은 가장 적은 그룹(12.1g)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24% 높았다.
그러나 뇌혈관 파열로 발생하는 출혈성 뇌졸중은 적색육 섭취량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뇌졸중(Stroke)`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