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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승리 위해 힘 합쳐야”

이현주기자
등록일 2009-09-07 20:33 게재일 2009-09-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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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한나라당 경북도당 상임부위원장

서로 도와 주고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해

젊고 활기찬 경북도당 만들기 앞장설 터

한나라당 경북도당 상임부위원장에 이병호<사진> (주)DSL 대표이사가 최근 선임됐다. 상임부위원장은 도당 위원장과 수석 상임부위원장 다음 자리지만 내년 지방선거 공천심사위원회의 당연직 심사위원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비중있는 자리다. 특히 전임 강석호·공원식 도당 상임부위원장이 각각 국회의원과 경북도 정무부지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상임부위원장의 위상은 더욱 높아진 상태. 신임 이 상임부위원장은 “정치적인 욕심 보다는 오로지 당의 발전에 이바지하다는 마음으로 제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소감과 포부를 밝혀달라.

▲능력에 비해 너무 중요한 직책을 맡아서 어떻게 이 직책을 수행해 나갈지 부담감이 큽니다. 저보다 더 뛰어난 당원들이 많은데 그 분들한테도 죄송스런 마음이구요. 그런 만큼 상임부위원장 역할에 최선을 다해 매진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상임부위원장은 경북 전체 당원을 포용해야 하는 위치인데, 중앙위 경북도연합회장을 맡아본 경험을 살려 경북 당원들의 화합을 잘 이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화합이 중요할 듯한데.

▲일부 기득권층들에 의해 아직까지도 친이, 친박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경북도당 입장에서는 친이, 친박으로 구분하는 것이 이제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이번 도당의 주요 당직자 인선도 지역 안배라던지 친이-친박 계파 안배 보다는 당을 위해 지금까지 열심히 일한 당직자들 위주로 김태환 도당위원장이 인선을 하신 것 같습니다. 이제는 한나라당 전체가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힘을 합쳐야 하는 시점입니다.

-전임 상임부위원장들이 좋은 자리로 영전해 갔는데 본인의 계획은.

▲궁극적으로 정치에 욕심을 갖고 상임부위원장을 맡은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당에 몸담아온 당원으로서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오로지 당의 발전을 위해서만 백의종군하겠습니다. 당이 잘되는 일에 초석이 됐으면 하는 초심의 마음 또한 잊어버리지 않겠습니다.

-경북도당이 이렇게 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는지.

▲당직자들이 월급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들 자원봉사인데, 지역 의원들이 이런 당직자들 등이라도 한번 더 두드려주고 스킨십도 자주 갖는 등 배려를 늘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 서로 도와주고 화합하는 분위기, 젊은층이 당에 많이 들어와 활기찬 분위기의 도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직자의 경우 직책만 부여받은 당직자가 되지 말고 정말 몸으로 뛸 수 있는 당직자와 각급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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