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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30주년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오천환 원장

이승호기자
등록일 2009-09-04 21:53 게재일 2009-09-0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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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축적한 역량·잠재력 발판으로 새도약”

지역최초 종합병원… 23개 진료과·400 병상 성장

“우수인력 순환·장비 첨단화 등 지속적으로 투자”

1일 개원 30주년을 맞이한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지난 79년 지역에서 유일하게 종합병원으로 구미에 문을 연 순천향구미병원은 지금까지 입원환자 300만명, 외래환자 670만명, 신생아 출산 8만명 등 지역 병원으로서는 보기드문 의료실적을 거두고 있다.

-개원 30주년 소감은.

▲오늘의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이 있기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셨던 구미시민, 인근 지역주민 그리고 환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희 병원은 구미시가 시로 승격된 지 1년 후인 1979년 향설 서석조 박사님께서 `환자사랑, 인간사랑`의 순천향 정신을 바탕으로 구미지역 최초로 구미공단에 250병상의 종합병원으로 개원한 이래 구미의 발전과 함께 지금은 23개 진료과, 600여명의 교직원이 환자를 치료하는 400병상으로 성장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지난 30년간 최고의 의료시설과 의료장비, 우수한 의료진으로 지역 의료계의 발전을 선도해 왔으며, 사회복지시설이나 무의촌을 찾아 의료봉사를 하는 등 인간 사랑을 몸소 실천해 왔습니다.

- 취임 후 특성화 진료를 위한 센터를 많이 만드셨는데.

▲순천향서울병원의 소화기센터는 국내 어느 병원보다 우수하다고 정평이 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국내 최초로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로부터 `국제내시경교육센터`로 인증받은 사실만으로도 알 수 있죠.

또한 지난 5월 심혈관 조영기가 지역 최초로 도입됨에 따라 심장질환의 신속한 진단과 시술이 가능해져 이제 구미를 포함한 김천, 칠곡, 상주 등 인근지역에서 발생하는 심장질환자의 응급처치와 치료가 가능해 졌습니다. 혈관조영기를 이용한 관상동맥 조영검사, 관상동맥 중재시술, 심도자술로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질환과 부정맥, 판막질환, 선천성 심질환 등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8년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응급뇌질환 특성화센터로 지정된 뇌신경센터는 뇌신경계 질환(뇌졸중)의 치료를 위해 신경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가 통합 운영되고 있습니다.

- 우수 의료진 초빙에도 역점을 두고 계시다는데.

▲지난 30년간 최첨단 시설과 의료장비, 최고의 의료진으로 지역 의료계의 발전을 선도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현재 구미병원은 순천향대학교와 순천향중앙의료원 산하 서울, 부천, 천안 3개 병원과 연계해 유능한 교수진을 초빙하고, 우수한 의료 인력의 순환체계와 연구 활동, 의료장비 및 시설분야의 첨단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병동의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쾌적한 의료 환경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있다면.

▲순천향중앙의료원 산하 서울, 부천, 천안 3개 병원의 협조 하에 의료 인력의 순환 교육과 연수를 강화해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QI 아카데미 기본과정 교육으로 QI 활동의 개념 및 활용, CP의 개념 및 활용, 자료의 분석 및 활용을 위한 엑셀 활용법, 환자안전관리 교육, 업무개선과 고객만족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병원발전을 위한 계획은.

▲개원 30주년을 맞은 구미병원은 현재의 무한경쟁시대 속에서 다시 경쟁력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내다보며, 30년간 축적한 역량과 잠재력을 발판으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향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순천향대학교와 순천향중앙의료원의 우수한 의료 인력의 순환체계와 연구 활동, 의료장비 및 시설분야의 첨단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할 것이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의료봉사로 인간 사랑을 몸소 실천할 것입니다.

/이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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