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연구소 합작 `신재생에너지연구소` 등 설립
김천, 세계에너지기술 종합정보센터로 성장 기대
세계의 기후 변화와 관련한 최신정보와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된 신기술 정보를 총괄해 종합적으로 관리 운영할 `세계기후변화 종합 상황실(Global Climate Change Situation Room)`이 19일 김천시 덕곡동 제이엠(JM) 빌딩에 개소됐다.
유엔협회 세계연맹의 미래싱크탱크이자 세계 갈등과 문제 해결 방안을 연구 목적으로 하는 유엔미래포럼의 사무총장이면서 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 책임자인 박세훈 실장을 만나 종합상황실 운영 등에 대해 들어봤다.
-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
▲세계기후상황실에는 지구촌의 기후 변화를 다스리기 위한 GENIS(Global Energy Network & Information System)를 구축한다.
이것은 세계 최초의 집단지성 에너지 포털로 세계적인 기후 변화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데 최신· 최고급·신기술 정보가 모이게 된다.
-이 자료는 어떻게 활용되나.
▲이 자료는 김천시와 경북도에 제공하기 때문에 사업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최신형으로 개발되거나 아이디어로 나오는 값싼 에너지기술을 점검하고, 그 기술을 제3국으로 확산시키게 된다.
상황실 산하에는 미래예측연구소와 신재생에너지연구소 등이 설립되는데 국내의 연구소와 기업이 함께 만들게 된다.
이 곳에서 연구하고, 기술개발을 하고 산업화하기 때문에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이것이 핵심이다.
-김천에는 이 외에 어떤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나.
▲김천에 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이 세워지게 됨으로써 김천은 세계에서 가장 값싼 에너지기술을 가장 빨리 접하게 된다.
또 세계 에너지 전문가들이 인트라넷으로 설정된 포털에 자신이 아는 기술을 집단지성으로 올리게 되는데 김천이 이것을 가장 먼저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미래 석학, 세계 에너지 전문가들이 이 사이트에 들어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남기면서 포털이 커질 경우 김천은 세계에너지기술 종합정보센터가 된다.
이를 겨냥해 국내 유수 대학과 굴지 기업이 이미 김천의 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 부근에 연구소를 두고 김천에 연구원을 파견하려고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유엔미래에코타운은 어떻게 조성되나.
▲유엔미래에코타운에는 미래국제학교(Future Leaders Int`l School)가 설립된다.
영국의 FIC 정식 중·고등학교의 교과 과정을 수행하는 분교를 설치해 국제적인 리더 그룹으로 성장하고 싶은 학생들을 교육할 예정이다.
-유엔미래에코타운은 어디에 세워지나.
▲김천시 아포읍 송천리 15만3천150㎡를 사업부지로 확정했고, 오는 2012년 8월 완공된다.
제니스와 국제협력본부, 기술본부, 일반사업본부 등 4개 본부가 들어서게 된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