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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구 2050년에 94억

연합뉴스
등록일 2009-08-14 11:16 게재일 2009-08-1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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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가 2011년까지 70억, 2050년까지 94억으로 증가하고 대부분은 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개발도상국들이나 저개발국들에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미국의 저명한 인구연구소가 12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2050년 세계 인구 94억이라는 숫자는 유엔이 최근 전망한 추정치 91억보다 3억명이 많은 수치이다. 비영리 인구통계연구소인 인구조회국(PRB)은 2050년까지 인도가 17억으로 인구가 가장 많고, 중국은 14억으로 2위, 미국은 4억3천900만명으로 3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40년 간 세계 인구 증가 중 무려 97%가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카리브해 지역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PRB는 2009년 세계 인구 통계 보고서에서 말했다.

개발도상국들이나 저개발국들에서는 공중 보건 향상과 사망률 감소가 인구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PRB는 말했다.

아시아 인구가 2050년까지 가장 많이 늘어나 현재 40억에서 53억이 되고 출생률과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인 아프리카는 현재 약 10억 인구가 약 20억이 될 것이라고 PRB는 전망했다.

미국 인구는 현재 3억700만명에서 대부분 이민 인구 증가에 힘입어 2050년까지 4억3천9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PRB는 전망했다.

그러나 유럽 인구는 계속적인 이민에도 불구하고 낮은 출산율로 인해 현재 7억3천800만명에서 2050년까지 7억200만명으로 오히려 줄어들 것이라고 PRB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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