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 이란 국영 철강사인 에스코(ESCO)사로부터 수주한 2억3천300만 달러 규모의 `타바존 프로젝트`는 3고로 신설로 조강능력을 140만t 늘리는 제선설비 확장사업이다.
당초 계획된 공사기간은 36개월. 포스코건설은 발주처와 현지 사정으로 인한 공기지연과 사업수행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10년 만에 내용적 2천20㎥ 규모의 새 고로를 가동하게 됐다.
이로써 연간 1천만t의 철강을 생산하는 이란은 철강 생산능력은 140만t 더 늘리고, 철강 수입 규모는 줄여 철강의 원활한 수급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지난 6년간 사업을 수행한 황진엽 소장은 “해외 고로 1호 현장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것에 포스코건설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