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문을 연 이 학교는 오는 14일까지 10일 동안 지역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이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사회적 상호작용 기회부족과 자신감부족, 기능상 퇴행 등의 역기능적 요소를 예방하고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오전 프로그램으로는 탁구와 수영교실이 있고 오후 프로그램은 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이루어진다.
주요내용은 장애체험, 함께 만들어 가는 우리들의 성(性)과 권리, 맛자랑 멋자랑, 나를 알고 너를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 우리의 희망 나누기, 마이더스의 손(석운도예 체험), 작은 운동회,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있다.
특히 계절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게 돼 최근 여수에서 열린 장애인 올림픽 탁구경기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