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활동 의원 대신 조직·업무 등 지역구 총괄
“노인일자리 창출 ·지역 봉사 등에 주력하겠다”
제18대 국회 대구당원협의회사무국장들로 구성된 대구당협사무국장협의회가 최근 발족했다. 대구당협사무국장협의회는 7월 초 들어 대구지역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현역 국회의원으로 모두 구성됨에 따라 당무 지원과 대시민 소통 등 국회의원들의 지역구활동 지원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결성됐다.
협의회 초대 회장에는 달서구을당원협의회(국회의원 이해봉) 이해영 사무국장이 추대돼 협의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감은.
▲대구당협사무국장협의회가 15대 국회 때 결성된 후 14년여가 지났지만 그다지 활성화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18대 국회 협의회 발족과 함께 대구 사무국장들 모두가 협의회 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강한 편입니다. 저 또한 회장으로서 협의회 활성화에 매진할 것이고, 그 책임감에 어깨 또한 무겁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나.
▲국회의원들이 주중에는 보통 서울에 가 있다 보니 조직과 업무 등 지역구를 총괄하는 일은 각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몫입니다. 의원들을 대신해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민원을 해결해주는 것이 일차적인 업무지요. 이런 일련의 일들을 각 당원협의회 차원에서만 처리하는 것이 아닌 사무국장협의회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접근하자는 것이고 또한편으로는 한나라당 대구시당의 제반 당무도 협의회 차원에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국회의원과 지역민들과의 가교 역할이 중요할 듯한데.
▲대구에 12개 당원협의회가 있습니다. 각 당원협의회 마다 민원이 다양하게 들어오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서로 지원할 수 있는 민원의 경우에도 서로 업무협조가 원활하지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경기악화로 생계형 민원이 많은 편인데, 청년과 노인일자리 창출 등 각 상임위에 포진해있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상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 하반기 특히 주력할 사업이 있는지.
▲첫째로는 협의회 발족과 함께 가진 대구시니어클럽과의 간담회에서 밝혔듯이 노인일자리 창출 등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다음으로는 지역 봉사입니다. 장마철 비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 등 지역구에서 발생하는 크고작은 긴급상황에 저희 대구당협사무국장협의회가 함께 하겠습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 프로필
△달성 출신 △개인사업 △박근혜 의원 달성 보궐선거 시 비서실장 △1985~1991년 달성군우회 회장 역임 △15~18대 국회 이해봉 의원 보좌관 겸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