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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알찬 결실 맺도록

관리자 기자
등록일 2009-07-31 13:21 게재일 2009-07-3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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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개장한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에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개장 6일 만에 입장객 30만 명을 돌파했으며 현 추세대로라면 목표한 100만 명 관람객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는 `친환경농업! 자연과 인간을 지키는 생명산업`이란 주제가 보여주듯 우리나라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일반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한 농산물과 제품의 선택기준을, 농업인들에게는 고품질안전 농산물의 생산을 통한 소득증대에 그 목적이 있다.

남발되고 있는 기초자치단체의 소모성 행사가 아니라 국민 계몽 차원이라는 점에서도 울진세계농업엑스포는 돋보인다.

친환경농업은 현 정부가 지향하고 있는 저탄소녹색성장시대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라 할 수 있다.

엑스포행사장에는 지열냉난방, LED조명, 산소수발생기 등 저탄소녹색성장 신기술을 접목한`유기농기술관`부터 친환경오케스트라와 아토피의 바른 이해와 실천을 유도하는 `친환경농업관`과 국내외 1만 2천여 점의 희귀곤충, 화석곤충 및 1만여 마리의 살아있는 나비들과 한 그루에 1만5천여 개 토마토가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울진곤충여행`등 다양하다.

모두 친환경농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기 충분하다 할 것이다. 친환경농업은 이제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니고 2차, 3차, 4차 산업으로 연계되어 고부가가치 상품개발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는 것이 흐름이다.

앞으로는 농어업인의 소득증대도 친환경유기농업에서 찾아야 한다.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밝힌 자연과 인간 상생 방향은 그 점에서 매우 적절하다 할 수 있다.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청정지역 울진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더욱 상승시키고, 울진군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킨 부분은 이번 울진농업엑스포가 갖는 또 다른 소득이다.

(재)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조직위원회는 8월16일까지 열릴 행사가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친환경유기농업이 울진의 미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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