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과의 FTA 체결등 개방화 확대로 농업여건이 점점 어려워지고 농기계 구입비가 농가 부채의 가장 큰 부담이 되고 있어 자주 사용하지 않는 고가의 농기계를 확보, 농업인에게 임대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시는 21일 구미시농업기술센터에서 마을이장과 농업인단체, 독농가, 유관기관단체 400명을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개설했다.
임대사업장은 14억8천500만원으로 농기계 보관소 건립과 함께 농기계 20종에 80대를 구입했다. 사업장 총 면적 1천325㎡에 농기계 300대를 보관할 수 있으며 천장크레인과 지게차 등의 장비도 갖춰져 있다.
기종별 사용기간은 1회 3일로 제한했으며 예약자가 없을 때는 연장이 가능하다.
구미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농기계 임대 시 가장 문제가 되는 대형농기계 도로운행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을 철저히 실시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