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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담당 기본마인드 바꾼다

이상인기자
등록일 2009-07-20 09:05 게재일 2009-07-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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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담당공무원 대폭 교체… 친절교육 실시

특산물 디자인 근무복 착용… 편의 시설도 보강

【영덕】 영덕군은 최근 인사이동으로 각 부서의 민원담당공무원이 대폭 교체됨에 따라 고객들의 민원 불편 해소를 위해 대대적인 개선책 마련에 나섰다.

군 종합민원처리과(과장 심상명)는 고객의 접점인 민원창구를 맡은 담당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민원처리 기본자세 및 태도, 민원인 접견 및 응대 요령을 심상명 종합민원처리과장이 직접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

앞으로 친절한 손님맞이 요령이 체질화될 때까지 매일 일과 시작시각 10분 전에 반복교육을 시행해 공무원들의 마인드를 근본적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달 중으로 군 본청 각 실과소의 일반민원 담당자와 읍·면 민원담당공무원 134명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민원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한 친절 대화법, 전화 응대 요령, 웃음 띤 표정관리 등에 대해 외래강사를 초빙해 체험교육도 열 계획이다.

또, 아늑하고 쾌적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특산물 홍보를 위해 특산물로 디자인한 여름철 근무복을 민원실 근무자 전원이 8월 말까지 착용토록 했다.

군은 이와 함께 창구 민원담당자 명패 제작·비치, 계절에 맞는 화분 배치 등을 고객 취향에 맞게 바꾸고 각종 편의시설도 보강키로 했다.

심상명 종합민원처리과장은 “더욱 다양해진 민원인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키고자 민원담당 공무원교육과 민원실 환경개선으로 고객을 부모·형제처럼 맞이함으로써 행정서비스의 수준 향상과 민원 만족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상인기자 si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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