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권익신장 앞장 직접적 혜택 창조
“발전기획단 발족… 자생력 키워나갈 터”
구미공단 1단지에 소재하고 있는 (주)신창메디칼 대표 김용창(57)씨가 제11대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됐다.
김 회장은 지난 25일 열린 구미상의 회장 투표에서 19표를 얻어 18표를 얻은 류한규 후보를 1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오는 7월 8일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 3년간 구미경제계를 새롭게 이끌어갈 김 회장을 만나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상의 회장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지방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상공인 여러분들과 일조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
또한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 변화의 바람은 어느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시대적인 사명이며, 상공회의소의 위상도 거기에 걸맞게 많은 변화를 추구해야 할시기이다. 이러한 여러 가지 변화에 대응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앞으로 구미상의를 이끌어 나갈 계획은.
▲50만도시에 걸맞게 구미상의도 많은 변화와 혁신을 추구할 계획이다.
먼저 회원사 권익신장에 앞장설 것이다. 이를 위해 회원사가 요구하는 필요사항을 파악해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회원사가 회비납부에 대한 보람과 긍지를 갖도록 하겠다.
구미경제의 규모에 맞게 상공의원 수를 증원해 기업의 참여도를 확대해 나가겠다.
회장단과 회원들이 함께 걱정하고 토론하는 등 구미상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화합의 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구미상의 비전은.
▲앞으로 구미상의는 지역경제계의 중심지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항상 고민하며, 문제를 명쾌하게 풀려는 자세로 임하겠다.
그리고 오는 2011년 상공회의소 임의가입에 대비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미상의 발전기획단을 발족시켜 여러가지 현안들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경제계의 수장으로서 한 말씀.
▲앞으로 구미상의는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들어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따라서 회원사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어떻게 하면 구미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는지, 고민하고 앞장서겠다.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 프로필
△구미 출신, 1952년 4월14일생 △1968년 구미시 해평중학교, 1971년 대구 농림고등학교 졸업, 2008년 경운대학교 의료경영학과 졸업, 2009년 안동대학교 경영대학원 재학 중 △1999년 구미시 이업종교류회 회장, 2001년 구미 국가산업단지 중소기업협의회 초대, 2대, 3대 회장 역임, 2006년 구미 국가산업단지 초대 경영자협의회장 역임, 2006년 구미상공회의소 부회장 역임, 2008년 구미국제친선교류협회장 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