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재)한국지역진흥재단(이사장 최계호)과 (주)내일신문(대표 장명국)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전국의 우수 특산물을 추천받아 이 가운데 10개 시·군을 연중 방문할 계획이다.
수도권의 도시민들이 지역 특산물 생산지와 문화유적지를 직접 방문해 체험함으로써 지역 특산물 및 역사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체험원정대는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가족모임과 여성 소비자단체인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들의 모임(소시모) 회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체험원정대는 첫날 한약재 전시관, 한약재 도매시장, 천문과학관, 맥섬석GM을 잇달아 방문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한약재 유통구조와 한방체험, 천문과학관의 시설을 견학했다.
방문 2일차는 영천시 관광해설사인 김종식씨와 함께 은해사 성보박물관과 인근의 다완박물관, 포은 정몽주 사당인 임고서원 등 지역 문화유적지를 둘러봤다.
체험원정대 참가자 이모(55·서울 개포동)씨는 “말로만 듣던 포은 정몽주 선생의 생애와 숭고한 충절 정신관을 엿볼 수 있었으며, 불교문화의 산실인 천년고찰 은해사와 전국적으로 유명한 한방치료의 고장이 왜 영천인가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 면서 “참 매력적인 도시다. 다음 기회엔 가족들과 꼭 다시 한번 찾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