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마이크론은 최근 서울 여의도 트윈빌딩에서 허영호 대표, BSI Korea(영국표준협회) 천정기 대표이사를 비롯한 LG마이크론·LG이노텍 양사 전체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ISO 27001 인증` 획득에 대한 수여식을 했다.
LG마이크론은 지난 1월께 컨설팅기관을 선정해 2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내부 프로젝트를 추진, 중요정보자산에 대한 보안현황 점검과 위험평가, 대책적용·모니터링 등 지속적 발전 가능한 정보보안경영프로세스를 구축·운영함으로써 BSI Korea의 심사를 통해 단기간에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국내 대형 LCD Photo Mask 전자부품 제조업계 최초로 ISO 27001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치열한 첨단기술 경쟁 속에서 체계적인 정보보안 관리를 통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기술 유출의 위험성을 제거해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보안을 구축하는 등 국내외 고객신뢰도를 높였다.
여성삼 LG마이크론 CSO(정보보안최고책임자) 상무는 “고객이 신뢰하고 믿고 맡길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일상업무 속에 습관적인 생활보안이 실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보보안관리체계의 개선 및 교육·점검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마이크론은 지난 3월께 CEO 정보보안 경영방침 선포를 통해 정보자산을 지키기 위한 경영층의 강력한 정보보안 의지 표명과 각 임직원들이 수행해야 할 역할을 공표했으며, 임직원의 참여에 의한 자율적인 정보보안이 정착될 수 있도록 각 부서별 보안 준수도를 측정하는 보안지수를 운영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ISO 2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제정하고 영국표준협회(BSI: British Standards Institution)가 인증하는 정보보안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규격으로 위험관리와 보안정책, 자산분류 등 11개 분야 133개 항목에 대한 심사를 실시, 인증을 수여한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