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큐브 형태의 정육면체(30×30×30)로 2개의 초소형 고출력 스피커(1.0W*2)를 장착해 블루투스로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재생한다.
또한 크기가 500원 동전보다 조금 큰 사이즈인 액세서리 형태로 핸드폰에 걸고 다니면서 무선(핸드폰, MP3 등)으로 음원을 지원받아 고출력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제품 중 Uibs-400과 동일 출력을 가진 제품은 사이즈가 3배 이상 크며, 블루투스가 아닌 유선 제품으로 사용상 불편함이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최근 국내 최대의 IT전시회인 `월드 IT 쇼 2009`(COEX·6월17~20일)에서 첫 선을 보였다. 또한 이 회사는 직접 바이어들을 초청, 신제품 발표회를 가지면서 극찬과 호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지난달부터 미국에 570개 매장을 가진 Wall-Mart와 수출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기존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독일, 일본 등에도 신제품 출시에 따른 추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6년에 세계 최초로 Uibs-700(외장스피커 분리형 블루투스)을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클러스터추진단(단장 박광석)으로부터 클러스터사업 지원을 받아 산업재산권을 출원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현재 KTF 등 다수 업체에 공급 중이다.
총 4개의 블루투스 제품을 보유한 강소(强小)기술기업 (주)유엔아이는 삼성전자(주) 핸드폰 및 블루투스 기구 개발 협력업체로 삼성전자(주)를 비롯한 관련 업체들과 공동 개발을 많이 진행한 바 있다.
이 회사 제품은 디자인에서부터 기구 개발, H/W 및 S/W 개발, 양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주)유엔아이는 이번에 개발한 신제품 Uibs-400의 8월 판매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