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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 타결

이현주기자
등록일 2009-06-24 16:04 게재일 2009-06-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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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던 대구시내버스 노조와 사용자단체인 버스조합, 대구시 간의 임금협상이 타결됐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대구버스지부는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27개 지회 또는 분회별로 조합원 3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 찬반투표를 벌였다.

하지만 노조는 같은 기간 버스조합 및 대구시 측과 협상도 병행, 임금 동결에 합의해 개표를 중단했다.

노사는 임금을 동결하는 대신 ▲무사고 장려수당 1인당 월 2만5천원 인상(기존 월 6만원) ▲현재 월 24일 이상 근무시 상여금 전액을 지급토록 한 규정을 월 18일로 완화 ▲조합원 1인당 중·고 자녀 학자금지원 확대(1인1자녀→전 자녀) 등을 골자로 하는 `2009년도 임금협상`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24일 돌입예정이던 시내버스 파업이 봉합됐고, 2년 연속 무분규 자율타결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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