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수구급대는 열 손상환자를 119로 신고하면 구급차(에어컨세팅 및 얼음조끼)가 현장에 도착해 환자에게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실시해 수준 높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영천소방서는 특수구급차 6대에 열 손상환자의 응급처치를 위한 정맥주사세트, 얼음 팩, 정제소금, 쿨 조끼 등 8종 78점의 폭염 관련 장비를 갖췄다.
영천소방서 구급업무 신석광 담당은 “영천은 지역적으로도 여름철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고 주로 농사일을 하는 노년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열 손상환자 발생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소방서는 무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아침저녁 시원한 시간을 선택해서 일을 하고 한 낮 밭일을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며 공사장에서도 만약을 대비한 시원한 물과 선풍기, 정제 소금 등을 준비해 둘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폭염주의보는 1일 최고기온이 33도 열지수 32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1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열지수 41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