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매일신문은 창간 19주년을 맞아 역대 도지사의 도정목표와 주요 치적들을 살펴보고 앞으로 경북도가 어떻게 변화할지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역대 경북도지사 누가 얼마나 역임했나
경북도지사의 경우 1945년 해방 이후 2개월의 임기를 마친 김대우, 1945년 12월23일부터 1946년 12월4일까지 11월의 김선균, 이후 1년6월의 최희송, 5월의 장인환도지사가 도정을 맡아 왔다.
이어 정부수립 후 1948년 10월18일부터 1950년 1월23일까지 경북 출신의 제1대 정현모 도지사가 1년3개월간 도정을 맡았다.
제2대인 조재천 도지사는 1950년 1월24일부터 1951년 6월28일까지, 3대는 1951년 6월29일부터 1955년 2월24일까지 3년8개월의 신현돈, 4대는 1955년 2월25일부터 1957년 9월26일까지 2년7개월의 이근식, 5대는 1957년 10월18일부터 1959년 5월12일까지 1년7개월의 송관수, 6대는 1959년 5월13일부터 1960년 4월30일까지 1년간 오림근 도지사가 역임했다.
7대 조준영 도지사는 1960년 5월2일부터 1960년 10월6일까지 5개월간, 8대 이호근 도지사는 1960년 10월7일부터 1961년 5월23일까지 1년2개월간 역임했다.
1960년 민선으로 인해 이호근 도지사가 당선돼 1960년 12월3일부터 1961년 5월23일까지 5개월간 또다시 도지사를 역임했다.
9대는 1961년 5월24일부터 1963년 12월18일까지 2년7개월간 강원 출신의 박경원 도지사가, 10대는 1963년 12월19일부터 1967년 10월9일까지 3년10개월간 김인 도지사, 11대는 1967년 10월10일부터 1970년 4월15일까지 2년6개월의 양탁식 도지사, 12대는 1970년 4월16일부터 1971년 6월11일까지 1년2월의 김덕엽 도지사가 맡았다.
13대는 구자춘 도지사로 1971년 6월12일부터 1974년 9월1일까지 3년3월, 김수학 도지사가 제14대로 1974년 9월2일부터 1978년 12월25일까지 4년4월의 최장수로 역임했다.
25대 심우영 도지사 마지막 관선
제15대는 김무연 도지사로 1978년 12월26일부터 1981년 4월7일까지 2년3월, 16대는 김성배 지사로 1981년 4월8일부터 1982년 4월28일까지 1년, 17대는 정채진 지사가 1982년 5월3일부터 1985년 2월20일까지 2년9월, 18대는 이상희 도지사로 1985년 2월21일부터 1986년 1월8일까지 10월, 19대는 이상배 지사로 1986년 1월9일부터 1988년 5월19일까지 2년4월 재직했다.
제20대는 김상조 지사로 1988년 5월20일부터 1990년 6월20일까지 2년1월, 21대 김우현 지사로 1990년 6월21일부터 1992년 1월8일까지 1년7월, 22대는 1992년 1월9일부터 1993년 3월3일까지 1년2개월간 이판석 도지사가 역임했다.
이어 관선과 민선을 두루 거치며 가장 오랜시간 경북도지사로 역임해 행정의 달인이라 불리는 이의근 도지사가 출현했다.
이의근 지사는 제23대로 1993년 3월4일부터 1993년 12월27일까지 10월간 관선을 지낸 후 민선인 제26대 1995년 7월1일부터 2006년 6월30일까지 무려 11년10개월간 도정을 맡아 왔다.
제24대는 우명규 지사로 1993년 12월28일부터 1994년 10월21일까지 10월, 25대는 심우영 지사로 1994년 10월22일부터 1995년 6월30일까지 8개월간 역임하고 민선으로 바통을 넘겼다.
지금은 민선4기이자 제29대인 김관용 도지사가 2006년 7월1일부터 현재까지 도정을 진두지휘하면서 300만 도민들의 시선을 받고 있다.
반면 역대 경북도지사는 모두 30명으로 현재 박경원, 양탁식, 김수학, 김무연, 이상희, 이상배, 김상조, 김우현, 우명규, 심우영, 김관용 도지사 등 11명의 도지사가 서울과 대구에서 현존하고 있다.
민선 이후 도지사 무슨 일을 했나
민선이 시작된 1995년 이후 제26대, 제27대, 제28대, 내리 3선에 이의근 도지사가 1995년 7월1일부터 2006년 6월30일까지 11년간 경북도정을 이끌어 왔다.
이의근 지사는 1961년 청도군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1966년 경북도에 전입, 근무중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를 뽑는 내무부 소양고사에서 1위의 성적으로 발탁되어 성실한 근무자세와 뛰어난 행정, 기획력을 인정받아 내무부 지방행정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 지사는 1992년 최고 직급인 1급 관리관으로 승진 이후 1993년 3월 문민정부와 함께 제23대 도지사로 재직중 청와대 행정수석 비서관으로 국정운영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11년간 도정 이끌며 ‘웅도 경북’ 제고
1995년, 30년만에 부활되는 역사적인 민선지방자치 출범과 더불어 민선도정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고 지방의 경쟁력 확보와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했다.
이 지사는 정치 경제 등 국가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유일하게 민선3기의 임기동안 도정을 이끌면서 풍부한 행정경험과 미래지향적인 업무추진으로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모범적인 지방자치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이 지사는 1996년 1월 전국에서 가장 먼저 ‘21C신경북비전’을 수립, 추진하고 농업·문화·관광·환경 등 분야별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했다.
또 참여정부 출범 후 이 지사는 전국 최초로 ‘지방분권기획단’과 ‘대구경북혁신분권위원회’ 구성 운영 등 미래지향적, 역동적인 도정운영을 중단없이 추진, ‘웅도 경북’의 위상을 드높여 왔다.
특히 “일있는 곳에 ‘이의근’이 있다”는 주위의 찬사와 함께 시대의 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고 한발 앞선 행정을 펼쳐 지난 11년간 각종 상을 휩쓸기도 했다.
민선4기 제29대 도지사 누구인가
민선4기의 제29대 경북도지사는 김관용 전 구미시장으로 자치단체장을 내리 3번이나 역임했다.
김 지사는 구미 출신으로 교사, 세무서장, 행정고시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행정달인’은 물론 현장에서 해답을 찾는 ‘현장의 달인’으로 정평을 얻어가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2006년 7월 취임 이후 누구도 하지 못한 경북도 백년대계의 첫 걸음인 도청이전지를 안동·예천군 일원으로 확정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 추진중에 있다.
김 지사는 투자유치시대에 걸맞게 10조원 시대를 불러왔고 국가예산확보에서도 남다른 성과로 민선4기 2년만에 약 5조원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거양했다. 또 김 지사는 경제자유구역과 국가산업단지개발, 자유무역지역 지정, 땅·바다·하늘길을 새로 여는 등 사통팔달의 SOC 기틀을 마련하고 독도수호 종합대책, 낙동강 백두대간 성장축 개발로 낙동강 물길을 새로 살려 나가고 있다.
특히 김 지사는 오는 9월 구미 일원에서 ‘2009 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를 개최해 새마을 운동의 세계화로 인류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꿈에서 현실로 탈바꿈시키는데 강한 의지를 보이는 등 경북발전의 제도적 틀을 마련해 선진화 운동의 점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편 김관용 도지사는 올해 환동해 그린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동해안 블루 해양 관광벨트 개발, 농업아시아 프론티어 프로젝트, 북부신발전 지역 개발 등 야심찬 10대 전략 프로젝트의 추진으로 녹색성장의 신경북발전을 꿈꾸고 있다.
한편 2010년 6월2일 치뤄지는 지방선거에서 민선5기의 제30대 경북도지사는 과연 누가 될 것이며 100년대계의 경북을 어떤 모습으로 그려나갈지 사뭇 궁금할 따름이다.
역대 도지사 도정 방침·업적
양탁식 지사 부강 경북 채찍질 · 이판석 지사 경북 미래상 정립
이상배 지사 도민화합 최우선 · 심우영 지사 관선 마지막 장식
▲제1대 정현모 도지사는 안동 출신으로 초대 국회의원과 충청북도지사를 역임했다.
정 지사는 특별한 도정방침없이 도 기강 개혁, 민생의 안정과 치안질서의 확립을 주요 정책으로 삼았으나 부임초부터 대구부 청사의 대형화재 등 각종 사건과 건국초 과도기의 정치적 혼란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제2대 조재천 도지사는 서울 출신으로 경북도 경찰청장을 지내기도 했다. 조 지사는 치안확보를 도정방침으로 정했으며 부임 5개월만에 6·25가 발발하고 1950년 8월9일 경북도 일원이 격전지로 변한 가운데 전투의 지원, 전시치안의 확립, 민생의 안정, 피난민의 구호에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제3대 신현돈 도지사는 안동 출신으로 초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실4국17과의 조직에 지사 8훈으로 애민애물, 온정열의, 근검역작, 존귀실천, 심전개초, 처무민속, 예양숭상, 향토윤택을 정해 한발과 수해를 극복하고 전쟁의 복구, 전쟁으로 황폐해진 농촌부흥 운동을 전개하고 지방의회 구성과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른 기초를 마련했다.
▲제4대 이근직 도지사는 경북 금릉 출신으로 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다. 이 지사는 민력함양, 교육진흥, 치안확보, 생산증강, 책임완수를 도정방침으로 정하고 퇴비증산과 한수해의 극복, 대규모 사방사업을 펼쳤으며 도로교량의 보수사업, 공무원의 기강확립, 민심계도를 펼치면서 재임 2년7개월만에 내무부장관으로 영전됐다.
▲제5대 송관수 도지사는 경북 봉화 출신으로 경상남·북 경찰국장을 지내기도 했다.
송 지사는 이도쇄신, 재정확보, 복지증진, 치안확보를 도정방침으로 정하고 이도의 쇄신과 재정의 확립, 군경지원 사업, 탈세방지로 세수를 증대했으며 특히 도 청사 신축 위치를 산격동 1443번지로 현재의 자리에 확정하고 도청사이전계획을 수립했다.
▲제6대 오임근 도지사는 경남 울산군 출신으로 재무부 예산국장과 재무부 차관을 지냈다.
오 지사는 도정방침으로 봉사정신의 실천확행을 위한 체제의 확립, 산업경제개발의 촉진, 명랑한 농촌건설을 위한 행정력의 집중, 민주경찰의 사명달성, 애국애족의 교육정신확립과 향토건설을 위한 교학의 쇄신으로 말단행정(시·군·읍·면)의 체제 정비강화로 정, 부통령 선거에 대비해 자유당과 민주당의 치열한 선거전 속에서 민심수습에 노력했다.
▲제7대 조준영 도지사는 경북 영양 출신으로 경상북도 경찰국장과 민선 대구시장을 역임했다.
조 지사는 1960년 4·19 이후 허 정 과도정부에 의해 임명돼 국민의 주권보관, 민심수습, 행정적 입장에서 민중의 여론반영을 도정방침으로 정하고 4·19 이후 정치적·사회적 혼란 속에서 정권지체에 따른 인사로 경질되고 교원노조, 중앙정부의 긴축재정방침 강행 등의 저항과 부작용 때문에 고전했고 이로 인해 도의회와 심한 갈등을 빗기도 했으며 재임 5개월만에 퇴임했다.
▲제8대 이호근 도지사는 경북 예천 출신으로 제2대 민의원을 지냈다. 이 지사는 도지사를 직선제로 하는 지방자치법의 개정안이 민의원의 의결을 거쳐 참의원에 상정돼 있는 가운데 지사로 임명됐다.
특히 이 지사는 1960년 11월1일 개정공포된 지방자치법에 따른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부임 후 2개월이 못된 12월2일 도지사직을 일단 사퇴한 후 동년 12월29일 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자 12명 가운데 투표자 수의 31.6%를 얻어 민선지사로 당선됐다.
▲제9대 박경원 도지사는 강원도 고성 출신으로 50사단장을 지내기도 했다. 박 지사는 혁명과업의 촉진, 생활신조의 확립, 산업개발의 진흥, 봉사경찰의 구현, 국구교육의 진흥을 도정방침으로 관기의 확립과 부정부패의 일소, 공무원 교육을 강화하는 등 행정풍토쇄신에 노력했다.
▲제10대 김인 도지사는 상주 출신으로 국방부장관 비서실장, 전라북도지사 등을 역임했다.
김 지사는 3년10개월간 재임하면서 관기확립, 행정의 능률화, 약진경북계획의 추진, 명랑한 사회기풍조성, 예방경찰의 구현을 도정방침으로 약진경북계획을 바탕으로 농경지 정리사업 등 경북농촌의 역점쇄신을 전국으로 확산시켰다.
▲제11대 양탁식 도지사는 경남 남해군 출신으로 철도청장을 지냈다. 양 지사는 ‘도와주자, 앞서가자, 책임지자’를 구호로 부강경북을 채찍질했다.
양 지사는 신뢰받는 행정, 높이는 도민행정, 앞서가는 향토개발, 명랑한 사회건설을 도정방침으로 농어촌 유휴 노동력의 활용을 위해 가내공업센터 설치, 홀치기 등 각종 농가부업에 주력했다.
▲제12대 김덕엽 도지사는 경북 대구시 출신으로 내무부기획관리실장, 부산직할시장을 지냈다.
김 지사는 ‘번영하는 푸른경북’을 도정구호로 움직이는 지사, 거리의 시장, 마을의 군수, 도와주는 서장을 지휘자 상으로 삼고 도정발전을 꾀했다.
김 지사는 ‘번영하는 푸른경북’을 만들기 위해 실리있는 농공증진, 격차없는 광역개발, 자조, 협동, 창조, 질서와 향토방위, 책임능률 봉사행정을 도정방침으로 정해 농업근대화 사업에 역점을 두었다
▲제13대 구자춘 도지사는 경북 달성 출신으로 제주도지사와 수산청장을 역임했다.
구 지사는 ‘힘찬전진, 알찬경북’을 구호로 밝고 맑은 기풍진작, 농어촌소득배가추진, 종합개발의 적극추진, 튼튼한 향토방위를 도정방침으로 도민총화행정의 구현에 역점을 두고 관기확립에 중점을 두었다. 구 지사는 1971년부터 전국적으로 추진된 새마을운동의 기초조성과 확대추진에 노력하고 특히 농로개발, 지붕개량, 마을금고 육성 등에 크게 성과를 거양했다.
▲제14대 김수학 도지사는 경북 경주 출신으로 내무부 지방국장과 충청남도 도지사를 지냈다.
김 지사는 유신으로 총화전진, 새마을로 소득증대, 500만 도민의 총화, 새마을로 증산을 구호로 도정을 북돋웠다. 김 지사는 500만 도민의 총화를 위해 총화유신, 새마을 소득증대, 식량의 대증산, 활기찬 지역개발, 산지이용의 고도화 등을 도정방침으로 도로포장, 하천개수, 동해안 자연경관의 보전과 국토의 효율적 개발을 보전하는데 주력하고 1977년 수출 10억불 달성을 하기도 했다.
▲제15대 김무연 도지사는 경북 안동군 출신으로 내무부 지방행정차관보와 강원도지사를 지냈다.
김 지사는 총화전진, 영광경북을 구호로 자력개발역량의 함양, 소득의 획기적 증대, 창의봉사 행정의 구현, 향토문화의 창달, 명랑한 사회기풍의 진작을 도정방침으로 정했다.
▲제16대 김성배 도지사는 강원도 명주군 출신으로 서울특별시 제1부시장과 강원도지사를 역임했다. 김 지사는 ‘새경북 영광의 전진’이란 구호로 총화행정의 구현, 지역성장의 촉진, 생활복지의 증진, 봉사태세의 쇄신을 방침으로 영남 곡창의 조성을 위한 낙동강유역을 개발하고 동해안관광지역종합개발사업계획추진, 경주보문대공원조성, 포항송도유원지 개발, 경부고속도로변의 새로운 개발방향을 모색했으며 대구시를 직할시로 승격하는 등의 치적을 남기고 1982년 4월28일 서울특별시장으로 영전됐다.
▲제17대 정채진 도지사는 대구 출신으로 내무부 지방행정 차관보와 초대 대구시장을 지낸 후 1985년 2월21일 부산직할시장으로 영전했다.
정 지사는 ‘새경북 영광의 전진’의 도정구호와 화합발전, 지역성장, 창의 책임을 도정방침으로 정하고 ‘더 일하자, 앞장서자, 자랑하자’를 행동구호로 정해 도정을 이끌었다.
▲제18대 이상희 도지사는 칠곡군 출신으로 내무부 기획관리실장과 제2대 대구직할시장을 역임한 후 1986년 1월9일 내무부 차관으로 영전했다.
이 지사는 지역개발촉진, 과학영농추진, 생활환경개선, 발전행정구현을 도정방침으로 정해 도로확장 포장, 낙동강 연안개발, 체육시설 확충, 시범농공지구 조성 등에 역점을 두었다.
▲제19대 이상배 도지사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대통령 비서관과 내무부 차관보를 지냈다. 이 지사는 ‘선진조국 앞당기자’를 도정구호로 도민화합의 심화, 지역안정의 정착, 생활수준의 향상, 균형개발의 촉진, 도민기상의 진작을 도정방침으로 정했다. 따라서 이 지사는 도민화합과 지역안정, 새마을 운동의 활성화, 농어촌의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아시아경기대회의 철저대비 등에 역점을 뒀다.
▲제20대 김상조 도지사는 구미시 출신으로 대통령 비서관과 해양경찰대장, 경북도 경찰국장을 지냈다. 김 지사는 ‘자랑스러운 경북을 만들자’를 구호로 신뢰받는 공직자가 되자, 자랑스러운 경북을 만들자를 도정 방침으로 정해 도정을 이끌었다.
▲제21대 김우현 도지사는 경북 고령 출신으로 경북도 경찰국장, 서울경찰국장, 치안본부장을 지냈다. 김 지사는 ‘새경북 힘찬전진’의 구호로 신뢰받는 봉사행정, 동참하는 화합안정, 수준높은 문화복지, 균형있는 지역발전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 지사는 지방자치의 성공적 추진과 새질서 새생활 실천 완결, 농산물 교역 자유화 적극 대응, 민주봉사 행정의 실천, 지역균형개발 촉진 등에 역점을 두었다.
▲제22대 이판석 도지사는 대구 출신으로 내무부 재정행정국장, 경남 마산시장, 내무부 차관보 등을 지냈다. 이 지사는 ‘빛내자 우리경북’ 구호로 뜻을 모아 화합발전, 함께하는 문화복지, 정성으로 책임봉사를 방침으로 2000년대 경북발전 미래상을 정립했다. 이 지사는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제14대 대통령 선거와 제14대 국회의원 선거 실시 등 지방행정의 전환기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정시책의 성실한 실천과 도의회를 통한 주민욕구 수렴 등 총체적 도민 역량을 효과적으로 결집해 도정을 내실있게 추진했다.
▲제23대 이의근 도지사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내무부 지방기획과장, 경기도 부천시장, 내무부 공보관, 내무부 기획관리실장 등을 지냈다. 이 지사는 ‘빛내자 우리경북’을 구호로 이어가면서 깨끗한 봉사행정, 균형된 지역개발, 활기찬 지역경제, 건강한 문화복지를 도정에 반영했다. 이 지사는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행정쇄신, 공직자 재산등록, 금융실명제 실시, 우루과이라운드 등 엄청난 개혁과 변화 속에서도 도정의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했다.
▲제24대 우명규 도지사는 의성 출신으로 서울시 건설국 과장과 부시장 등을 지냈다. 우 지사는 정직한 행정, 깨긋한 환경, 활기찬 농어촌 건설을 위해 낙동강 수계 수질보전 대책, 친절하고 정직한 신뢰행정을 추진하는 등 지방화시대의 자치역량을 배양했다. 특히 우 지사는 경영마인드를 도입해 기업의 사고와 의식제고를 위해 민간기업과 교류근무를 실시하는 등 도정을 반석위에 올리는 계기를 만들고 1994년 10월22일 서울특별시장으로 영전했다.
▲제25대 심우영 도지사는 총무처정부전자계산소장, 총무처 차관 등을 지냈다. 심 지사는 믿음주는 도정, 잘사는 농어촌, 균형있는 개발, 자치기반 조성을 구호로 도농복합형 10개 통합시를 출범시키고 도정종합정보센터를 설치 운영했다. 또 심 지사는 소방항공대 발족 및 119구조구급대 강화와 대대적인 저수지를 준설하는 등 물관리에 최선을 다하며 관선 마지막을 장식했다.
/서인교기자 igseo43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