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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아리랑은 "민요", 당신에게는?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09-06-22 19:23 게재일 200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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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아리랑은 ( )이다”라는 문장의 괄호 속에 우리 국민은 어떤 단어를 써넣을까.

문화체육관광부가 외부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 1∼2월 20세 이상 성인 1천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민요’라고 응답한 사람이 98명(9.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민족(6.9%), 한(6.5%), 대한민국(6.1%), 고향(4.5%), 감동(4.4%), 슬픔(4.3%), 그리움(4.3%), 민족정서(3.8%), 민족의 혼(3.7%) 등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아리랑’이란 말을 들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주관식 문항)로는 한(14.6%), 민요(14.4%), 슬픔(12.3%), 노래(7.7%), 한국(3.7%), 한복(3.4%), 일제 강점기(3.2%), 동포(1.9%) 등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아리랑 홍보대사로는 오정해(6.6%), 김덕수(4.4%), 김영임(4.3%)씨 등이 많이 꼽혔다. 이런 내용은 문화부가 한국의 문화상징으로서 아리랑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각종 조사를 벌여 최근 출간한 ‘아리랑 현황조사 보고서’에 들어있다.

보고서는 “아리랑은 슬프고 고되고 우울한 느낌이 있는 반면 역동적이고 자랑스러운 느낌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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