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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성승마장 2010년 건립

이승호기자
등록일 2009-06-19 21:13 게재일 200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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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마장ㆍ학교ㆍ치료소ㆍ산악코스 등 운영

“생명이 흐르는 낙동강변에 말(馬)이 힘차게 질주합니다.”

구미시는 옥성면 옥관리 20번지 일대에 ‘구미시 승마장·공동육성조련시설’을 오는 201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승마장은 부지 9만㎡에 1차 사업비 70억(국비 22억5천만원 도비 9억원, 시비 38억5천만원)을 투입해 마장마술대회, 지구력 대회 등 각종 승마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국제규격의 실내마장, 실외마장, 마사설치 및 클럽하우스 등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후 사업비 80억을 추가 확보해 옥성지역의 빼어난 산세를 활용, 삼림욕과 승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산악승마코스 개발과 청소년을 위한 승마학교, 장애인의 재활치료를 위한 재활승마 치료소를 건립·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국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구미 승마장을 매개체로 해 시민 누구나 손쉽게 승마를 접하도록 하는 등 승마인구 저변 확대를 통한 말 수요 증대로 마필산업이 새로운 신축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돨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정부의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 확정에 따라 낙동강변에 위치한 구미 승마장은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정책과 호흡을 맞춰 낙동강 주변에 확보되는 인프라와 수변경관을 활용한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낙동강변의 생태와 관광문화 경관을 체험하면서 승마를 즐길 수 있는 낙동강 승마 길을 조성하고 천년고찰 해평 도리사, 동양최대 유리온실 구미원예수출공사, 옥성자연 휴양림을 연계한 승마체험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영배 구미시 유통축산과장은 “구미 낙동강변에 역동적으로 달리는 말의 모습을 상상하면 구미의 힘찬 발전상이 새로워 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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