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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수 대구은행장, 유엔 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이사 선임

류기찬기자
등록일 2009-06-19 21:01 게재일 200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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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 성장 위해 역활 충실히 수행"

대구은행 하춘수〈사진〉 은행장이 유엔 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한국협회 이사로 선임됐다.

(사)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회장 남승우)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대구은행 하춘수 은행장을 만장일치로 이사로 선임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2000년 7월 UN의 공식기구로 발족한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로서 인권, 노동, 환경 및 반부패에 관한 10대 원칙에 따른 이념의 이행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기업들이 책임 있는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2009년 6월 17일 현재 전 세계에서 6천962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152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유엔글로벌콤팩트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의 기업 및 시민사회단체 등 참여 회원사의 10대 원칙 이행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증진, 그리고 유엔의 광범위한 목표와 지속개발 활동을 지원할 목적으로 2007년 9월13일에 설립됐다.

대구은행은 지난 2006년 7월에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했으며, 당시 가입한 국내 기업은 전력회사를 중심으로 10개에 불과했고, 은행의 경우 대구은행을 포함해 2곳밖에 없었다.

지난 3월 제10대 대구은행장으로 취임한 하춘수 은행장은 취임과 동시에‘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라는 경영이념을 실현하기 위해‘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는 세계 초일류 지역은행’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한 경영방침으로 ‘희망을 위한 동행(Together for Hope)’을 선언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경영’, ‘고객과 함께하는 감동경영’, ‘주주와 함께하는 가치경영’, ‘직원과 함께하는 소통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하춘수 은행장은 “이번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이사 선임을 계기로 앞으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위해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며 “또한, 국내 금융권과 지역사회에 저 탄소 녹색성장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 발전과 지속가능경영을 확산시키는 데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기찬기자 ryukc@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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