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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할머니 목숨 구해

최승희기자
등록일 2009-06-19 20:42 게재일 200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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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죽장노인요양센터 박근호 소장

뇌졸중으로 쓰러진 산골의 한 할머니가 노인요양센터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소중한 목숨을 건져 미담이 되고 있다.

포항시 북구 죽장면 죽장노인장기요양센터 박근호 소장(58)과 김장수 관리팀장(45)은 평소 뇌졸중을 앓고 있는 홀로 사는 김덕이 할머니(80) 건강에 항상 신경을 써오던 중 최근 김 할머니가 아침부터 연락되지 않자 신속하게 현장을 방문해 위기 상황을 모면했다.

포항에서 가장 오지로 꼽히는 지리적 특성상 평소에도 김 할머니를 비롯한 많은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항상 예의주시해 온 이들의 활약으로 김 할머니는 가족들의 소중한 품에 다시 안길 수 있었다.

특히 박 소장은 매일 새벽 4시면 센터에 입소한 어르신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기도를 드리는 등 평소에도 지극한 정성으로 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박 소장은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요양보호사 분들이 평소 어르신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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