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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조생종 복숭아 첫 출하

조윤행기자
등록일 2009-06-19 20:10 게재일 200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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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천644 재배농가 238억원 소득 전망

청도 조생종 복숭아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

청도읍 고수리 청도 농협 공판장(조합장 김용개)을 비롯해 산서농협, 능금농협 공판장 등 청도지역 복숭아 공판장이 18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일제히 문을 열었다.

각 공판장에는 청도지역 300여 농가에서 내 놓은 백미, 토좌, 정만, 월하 등 조생종 복숭아와 살구, 자두, 매실 등 여름과일이 선을 보였다.

공판장은 대구를 비롯해 서울, 부산, 울산 등지의 중간 상인 100여명과 500여 생산농민들로 가득 차 첫 개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첫 공판에서 복숭아는 3천300상자 정도 출하돼 상자당(4.5kg) 평균 1만5천원선에 거래가 이뤄졌다.

특히 청도복숭아는 향과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아 여름철 대표과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청도군은 올해 관내 1천644농가에서 1천18ha의 복숭아를 재배해 1만5천148여t, 238여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군은 복숭아 품종을 점차 갱신하는 한편 여름 휴가철에 출하되도록 생산시기를 조절하고, 농협공판장을 중심으로 냉장운반차량을 늘려 신선한 청도복숭아가 소비자에게 전달되도록 유통개선을 추진 중에 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친환경 및 기능성 복숭아 재배·생산 기술을 확대 보급해 고소득,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조윤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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