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현안 설명회를 통해 “2013년까지 안동·예천으로 이전하게 될 도청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국비지원과 오는 9월 19일 구미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의 정부차원 지원을 건의하기로 했다. 특히 경북도는 광주에서 무안으로 이전한 전남도청의 예를들며, 도청 신청사 건립에 소요되는 3천200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기로 했다.
또 김 지사는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운동의 세계화, 새마을정신을 통한 의식의 녹색화에 대해 역설하고, “새마을운동이야 말로 가장 토종적인 국민운동으로 녹색성장시대의 새로운 의식운동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며 “구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는 국가차원의 국민적 녹색에너지를 결집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 박람회의 정부지원 당위성을 우회적으로 피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낙동강 살리기, 녹색성장 등 지역현안도 함께 논의한다. /서인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