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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농어촌 전원학교 육성

서인교기자
등록일 2009-06-18 20:08 게재일 200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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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이 3년간 174억원을 지원, 도내 농·산·어촌 초·중학교 17곳을 선정해 전원학교로 육성키로 했다.

이는 도교육청이 도시와 농촌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농산어촌의 소규모 학교를 최첨단 시설을 갖춘 친환경 ‘전원학교’로 육성한다는 것.

전원학교는 도·농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이 농촌에서 도시로 빠져나가는 현상을 막기 위한 학교 모델을 말한다.

따라서 도교육청은 농산어촌 지역의 특성을 살려 학교안에는 자연체험 학습장, 생태연못, 산책로, 잔디 운동장 등 자연 친화적인 시설들을 조성하고 교실에는 전자칠판, 디지털 교과서, IPTV 등을 갖춰 학생들이 첨단 이러닝(e-learning) 환경속에서 공부하도록 한다.

이에 도교육청은 면 지역에 소재한 학생수 61명 이상 200명 이하의 초·중학교로, 도내 130여곳을 대상으로 학교 신청을 받아 자체심의회를 거쳐 7월초에 결정키로 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농산어촌의 미래발전을 견인하는 지속가능한 전원학교 육성을 통해 지역별 여건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전원학교 모델이 나올 수 있다”며 “농산어촌 인근 지역은 물론 도시 지역에서도 학생들이 몰리는 학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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