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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박물관, 오키야마현서 특별전 열어

윤종현기자
등록일 2009-06-18 20:07 게재일 200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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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이 일본에서 신라 문화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물관측은 지난 13일부터 일본 오카야마 현 오카야마시립오리엔트 미술관에서 한일 공동으로 ‘유라시아의 바람, 신라로 ’를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열고 있다.

다음달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난 2008년 국립경주박물관이 개최했던 특별전 ‘신라(新羅), 서아시아를 만나다’를 바탕으로 기획된 일본 순회전이다.

특히 한국에서 전시와 달리 일본 현지 상황에 맞춰 재구성된 이 전시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대여한 41점의 신라 문화재와 함께 일본 도쿄(東京) 국립박물관, 도쿄대학 등 10개 기관과 개인 소장품 등 15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14일부터 6월7일까지 일본 미호뮤지엄에서 개최된 전시는 성황리에 마쳐 연인원 5만4천명이 관람했다고 박물관측은 밝혔다.

오카야마시립오리엔트미술관의 전시는 미호뮤지엄의 전시에 덧붙여 오카야마현 내에서 조사된 한반도 삼국시대 관련 환두대도, 마구 등의 유물을 모아 비교전시해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경주박물관측은 오카야마시립오리엔트미술관의 전시를 마친 뒤, 8월1일부터 도쿄의 고대오리엔트박물관에서도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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