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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 경구학원 진입로 둘러싼 마찰 합의

이승호기자
등록일 2009-06-17 19:55 게재일 200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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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로 개설을 둘러싸고 빚어진 구미 금오공대와 사립 학교법인 경구학원간의 마찰이 해소됐다.

국립대인 금오공대와 사립 학교법인 경구학원은 지난 15일 밤 구미시 관계자가 입회한 가운데 만나 경구학원 산하의 경구중고교 진입도로의 위치에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구학원측은 금오공대의 안을 받아들여 금오공대 정문에서 200m 앞쪽에서 금오공대 서쪽에 자리잡을 경구중고교의 진입로를 내기로 합의했다.

경구학원은 구미시 봉곡동에 있는 경구중고교를 양호동에 있는 금오공대 인근으로 이전키로 하면서 금오공대 정문에서 50m 앞쪽에 진입로를 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금오공대는 이곳에 진입도로가 날 경우 사고 위험성이 높고 대학 이미지에 타격이 있다며 반발했었다.

금오공대 관계자는 “원만한 합의에 도달한 만큼 대책위원회 활동을 마감한다”고 말했다.

경구학원 관계자는 “금오공대 안을 받아들이면 공사비가 많이 늘어나지만 교육계가 마찰을 빚는 것이 모양새가 좋지 않아 모두 양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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