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전지현 복제폰' 사이더스 前 고문 등 집행유예 2명 선고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09-06-17 20:05 게재일 2009-06-17
스크랩버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박창렬 판사는 16일 영화배우 전지현씨의 휴대전화를 복제해 문자메시지를 훔쳐본 혐의로 기소된 싸이더스HQ 전 고문 정모(56)씨와 전 직원 박모(42)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사생활을 침해한 행위는 엄히 처벌해야 마땅하나 같은 전과가 없고 피해자가 처벌을 바라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정훈탁 싸이더스HQ 대표의 친형인 정 전 고문과 박씨는 전씨에게 남자친구가 있는지 확인하려고 2007년 11월 심부름업자인 김모(40)씨에게 640만원을 주고 전씨가 쓰는 휴대전화를 복제하도록 한 뒤 수차례 문자메시지를 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연합뉴스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