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구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올 1∼5월 지역에서 실업급여를 신청한 근로자 수는 4만9천81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4천507명에 비해 44.4%나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지급된 실업급여액은 1천683억여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168억여원에 비해 44.1% 늘었다.
월별로는 지난 1월의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1만3천101명으로 가장 많았고, 2월과 3월이 1만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노동청 관계자는 “실업급여 수혜률이 증가한 것은 경기침체로 비(非)자발적 이직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