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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피랍 엄씨 사망확인… 엄중 규탄”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09-06-17 21:32 게재일 200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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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예멘 북부 사다에서 지난 12일 납치된 것으로 추정된 한국인 엄영선(34·여)씨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또 외교통상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으며 이를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서울시간으로 어제 저녁 사다 인근 지역에서 3구의 시신이 발견됐다”면서 “사다 현지에서 엄 씨와 함께 일하던 한국인 의사가 시신 검안시 입회한 결과 엄씨의 시신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국인들에게는 이번 사건의 위험성을 감안해 조속히 철수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면서 “다만 이들이 이를 수용해 귀국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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