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사교육이 전무한 지역에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을 540시간 집중적으로 지도한다. 특히, 각 과목 교사들이 엄선한 교재를 돌봄 학교 예산으로 지급, 학원을 대신해 방과 후 7, 8교시에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학부모의 사교육비 지출을 줄였다.
또 밤 9시까지 두레공부방을 개설해 전교생이 교사의 지도로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체계적인 보충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민과 LG 생활연수원의 협조로 학생들이 양질의 저녁 식사를 실비로 제공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학생 복지 혜택을 높이고 지역민과의 유대는 물론 군내 학력 최우수교로서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 열악한 학습 환경의 개선과 학생 복지 증진, 농어촌 학생의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개개인 세면용구를 개별 지급하는 등 위생환경 개선을 학교가 주도 있다.
거리가 먼 산골 학생들의 자율학습 참여를 위해 학부모 차량 지원단을 구성, 전 학생이 두레공부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특기를 살려주기 위해 방과 후 교육청 문화예술학교 지정 및 한국문화예술진흥공단 문화예술선도학교를 지정해 전교생(51명)이 오카리나 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소외지역의 문화 예술활동프로그램으로 주말 없는 열린 학교를 운영, 학생들의 다양한 특기, 적성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