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는 설비투자 등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으나 소비와 제조업 생산 감소세는 둔화되고 서비스업황은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역내수요의 경우 설비투자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소매점 매출 감소세는 다소 둔화되고 건설투자는 주거용을 중심으로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출은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수입이 더 크게 감소함에 따라 수출입차는 23.7억달러로 수출초과 규모가 4개월 연속 확대되고 있다.
산업생산 측면의 경우 제조업 생산 감소세가 둔화되고 서비스 업황도 호전되고 있다. 고용사정은 실업률이 3.3%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취업자수는 제조업,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9천명이 감소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5월 중 소비자물가는 대구·경북 모두 보합세를 유지하고 아파트매매가격도 대체로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인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