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15일“영진학원이 자사고 신청을 철회하기로 하고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며 “이를 오는 17일 열리는‘자사고 지정 및 운영위원회’1차 회의에 정식으로 부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진학원가 자사고 신청을 철회한 배경에는 학교 이전부지 문제가 계획대로 풀리지 않은 데 따른 알려졌다. 영진학원은 당초 자사고로 전환한 뒤 현재 북구 복현동 부지에서 북구 구암동 그린벨트 지역을 포함한 2∼3곳 중 한 곳으로 이전할 계획이었다. 이로써 대구지역에서는 3개 사학법인이 자사고 지정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이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