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원 100주년을 맞은 안동성소병원 등 연합봉사단은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 동안 에티오피아 지역을 방문한다.
이들은 서울 명성교회가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세운 종합병원 MCM과 한국전쟁 참전용사촌 등 인근 마을을 찾아 무료진료와 수술 등 의료봉사를 한다.
양 병원에서는 이번 해외 봉사활동을 위해 안과와 이비인후과, 신경외과의 전문의들을 파견했으며 내과와 외과, 소아청소년과의 의료진도 참여해 약 1천여 명을 진료할 예정이다.
특히 성소병원은 지난 2005년에 이어 이번에 다시 에티오피아를 찾았다.
동산의료원 역시 네팔과 방글라데시 등 중앙아시아 일대에서 의료선교활동을 펼쳐 왔다.
박승국 성소병원장은 “미국인 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성소병원과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이번에 함께 아프리카를 찾아 의료봉사를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