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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오지서 인술 봉사

이임태기자
등록일 2009-06-16 20:42 게재일 200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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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성소병원. 에티오피아서 무료진료

안동 성소병원과 계명대 동산의료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이 아프리카의 최빈국인 에티오피아 오지를 찾아 인술을 펼치고 있다.

올해 개원 100주년을 맞은 안동성소병원 등 연합봉사단은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 동안 에티오피아 지역을 방문한다.

이들은 서울 명성교회가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세운 종합병원 MCM과 한국전쟁 참전용사촌 등 인근 마을을 찾아 무료진료와 수술 등 의료봉사를 한다.

양 병원에서는 이번 해외 봉사활동을 위해 안과와 이비인후과, 신경외과의 전문의들을 파견했으며 내과와 외과, 소아청소년과의 의료진도 참여해 약 1천여 명을 진료할 예정이다.

특히 성소병원은 지난 2005년에 이어 이번에 다시 에티오피아를 찾았다.

동산의료원 역시 네팔과 방글라데시 등 중앙아시아 일대에서 의료선교활동을 펼쳐 왔다.

박승국 성소병원장은 “미국인 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성소병원과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이번에 함께 아프리카를 찾아 의료봉사를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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