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원석학원측이 경주대 최양식 총장 해임과 관련해 과학기술부 소청심사위원회가 직위해제 및 해임 등 두 가지 결정을 모두 취소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3월 원석학원측으로 부터 직위해제을 당했던 최총장은 교육과학기술부에 소청을 제기했으며 지난 8일 소청심사위원회는 학원측의 부당 결정으로 판단했다.
행자부 차관 출신인 최 전 총장은 지난해 3월 이 대학 총장으로 부임했고 이번 결정으로 지난 11일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총장 해임과 함께 이 학원 설립자 김일윤 전 의원의 부인 이순자 씨가 총장 직무대리로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이 대학 교수협의회는 최 전 총장 해임에 반발, 재단 비리를 폭로하는 등 내홍이 끊이지 않았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