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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일단락

김남희기자
등록일 2009-06-16 21:02 게재일 200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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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와 대한통운 교섭이 집단운송거부 닷새째인 15일 오전 타결됐지만 운송방해 조합원에 대한 경찰수사는 계속 될 전망이다.

화물연대는 15일 오전 8시부터 지부별로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였고, 그 결과 참여 조합원 76.5%의 지지로 집단운송거부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물연대 포항지부 조합 사무실에서도 합의안 수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이뤄져 파업을 풀었다.

화물연대는 오전 11시부터 전 조합원에게 업무에 복귀하라는 지침을 내렸고, 화물연대 포항지부 역시 합의안이 통과되면서 조합원들이 운송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집단운송거부 이후 화물차량 운행을 방해한 화물연대 포항지부 조합원에 대한 경찰의 수사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합의 타결과 별개로 화물 차량 파손을 지시하고 이를 실행한 행위는 명백한 불법인 만큼 화물연대 포항지부 조합원에 대해서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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