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촉구하면서 “특사 파견을 포함해 포괄적이고 외교적인 해법을 진지하게 모색하는 정상회담을 해달라고 이 대통령에게 말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모든 국민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좋은 성과를 내는 회담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이 대통령이 북한을 빼고 5자 회담을 제안하겠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게 내 판단”이라며 “대북제재 문제만이 아닌 남북관계, 북미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논의하는 회담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북관계와 관련, 정 대표는 “상황을 이렇게 악화시킨 것은 이 정권의 무책임, 무소신, 무대책 등 3무(無)의 대북정책 때문”이라며 “6·15 공동선언을 실천하면 남북문제도 대화도 다시 열릴 수 있고 상황은 급반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