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보건당국 관리들은 포르노물 출연진에 대한 정기적인 건강검진 사업을 담당하는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주 보건당국의 조사에 비협조적으로 나와 포르노 배우들은 물론 이들과 성적으로 접촉하는 사람들까지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조나선 필딩 공중보건국장은 “포르노 업계와 관련된 의료기관들이 에이즈 실태를 정확히 보고하지 않고 있다”면서 “에이즈 감염은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이를 숨기려 하는 것은 매우 시대착오적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포르노 배우들에 대한 정기적인 건강검진 사업을 담당하는 성인산업 의료보건재단(AMHF)이 한 포르노 여배우가 HIV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하고도 영화에 출연하는 것을 막지않은 사실이 로스앤젤레스 타임에 의해 11일 보도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