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청년단(단장 박창주)이 주관하고 울릉군과 한국씨름연맹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단체전(직장 및 단체선수 5명 구성)과 개인전(남녀), 초등부 개인전(시범경기)으로 진행된다.
개인전 우승에는 상금 50만 원(여자 30만 원), 단체전 및 직장 우승 상금 30만 원, 초등부 개인전 우승 10만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관중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선물한다.
청년단은 5회째 씨름대회를 개최하면서 울릉군에서 초등학교룰 졸업한 모래판의 신사 이준희, 씨름 람바다 박광덕, 이기수, 김형구 장사 등을 초청해 초청장사 씨름판을 여는 등 씨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올해도 이기수 전 LG 씨름단 선수를 비롯한 트라스포씨름시범단, 경기명창, 각설이 초청공연과 전국생활체육연합회 우승 여대생씨름단 시범경기가 펼쳐지며 매 경기 전문가 해설을 통해 씨름판의 열기를 돋운다.
울릉청년단은 군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관광객에게 즐거운 볼거리 제공, 전통 민속경기인 씨름발전과 울릉도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매년 씨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울릉청년단 사무실(전화 791-4116, 010-2860-2119번)로 문의하면 된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