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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대회서 첫 우승을”

연합뉴스
등록일 2009-06-15 20:27 게재일 20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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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맥도널드 챔피언십 선두와 2타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군단의 ‘영건’ 최나연(22·SK텔레콤)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최나연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하브드그레이스의 불록 골프장(파72·6천64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7번홀까지 버디 5개, 버디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번개로 인해 나머지 홀을 마치지 못한 최나연은 15번홀까지 10언더파를 적어낸 신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2타차로 추격하며 3위에 올라 LPGA 투어 첫 우승이자 메이저대회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 해 LPGA 투어에 뛰어든 최나연은 올해 11개 대회에서 단독 3위와 공동 3위 한번, 공동 6위에 한번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냈지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3홀을 남기고 9언더파를 적어낸 2위 린제이 라이트(호주)와 노르드크비스트가 대회 마지막날 21개홀을 돌아야 하는 점을 감안할 때 최나연은 부담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작년 2부 투어 상금랭킹 5위에 올라 LPGA 투어에 진출한 박진영(23)도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한명의 무시못할 선수는 신지애(21·미래에셋). 신지애는 3타를 줄이며 3라운드를 마쳐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5위까지 뛰어 올랐다.

‘파이널 라운드의 여왕’이라는 별명답게 초반 부진을 이겨내고 순위를 끌어 올린 신지애가 마지막날 이름값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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