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고추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총 사업비 98억원을 투입해 서안동농협을 사업자로 선정, 전체 부지 3만4천818㎡에 경매장 1천925㎡, 저온저장고 3천983㎡, 판매점포 6천922㎡ 등의 시설을 갖춘 전국 최대 고추유통센터를 건립 중이다.
안동 지역은 고추 생산면적이 총 2천280ha로 전국 면적의 4.7%를 차지하며 생산량은 총 6천880t으로 전국의 4.3%, 고추유통량은 2만5천t으로 전국의 20%를 점유하고 있다.
이처럼 지금까지 생산과 유통에서 전국 제일의 고추 집산지 및 분산지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서안동농협은 그동안 고추 중도매인과 간담회를 수차례 가졌으며 이달 중 입주 신청 절차를 거쳐 8월중에는 개장할 예정이다.
안동고추유통센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협이 직영하는 건고추 경매장으로, 수입고추와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는 물론 농가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해 고추 가공제품을 13t을 수출(전년대비 40% 증가)을 수출했으며,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