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4일 지난 4월1일 시행된 ‘주택청약종합저축’제도가 5월6일 통장 출시 이후 5월말일까지 국민주택기금 취급은행(우리, 농협, 기업, 신한, 하나은행)에서 통장 가입자가 587만명이라고 밝혔다.
통장 가입자는 전국(587만명) 가입자중 수도권(360만명)이 61.3%, 수도권 중 서울(187만명)에서 51.8%가 가입했으며, 대구는 21만명(3.7%), 경북 17만명(2.8%)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누구나(연령, 주택소유,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가입을 할 수 있어 미성년자(20세미만) 가입자가 188만명으로 32% 가입했으며, 외국인도 2만여명(0.3%)이 가입했다.
가입자 중 가장 많았던 연령은 사회 초년생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한 예비청약자 연령인 20대가 129만명(22%)이었으며, 30대가 99만명(17%)이 가입했다.
이처럼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게된 이유는 주택소유나 세대주여부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 가능하고, 평생통장의 개념으로 주택이 필요한 시기에 주택구입자금조달을 고려해, 필요한 규모의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이와 관련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가입금액은 국민주택기금으로 전액 전환이 되므로 보금자리 주택건설 자금, 무주택서민용 전세 또는 주택구입자금 등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