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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6년만에 최대폭 감소

연합뉴스
등록일 2009-06-15 19:37 게재일 20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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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움직임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자영업자 수가 최근 6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자영업자(자영업주) 수는 579만1천명으로 작년 5월에 비해 30만1천명, 4.9%나 줄었다.

자영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30만명 이상 감소한 것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과 카드대란으로 서비스업이 크게 위축됐던 2003년 외에는 없었다. 즉 6년1개월 전인 2003년 4월에 전년 동월대비 33만4천명이 줄어든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보인 것이다.

자영업자 수는 또 지난 2006년 5월 이후 3년째 마이너스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자영업자 중에서도 고용인이 없는 영세 자영업자의 수가 더욱 급격히 줄고 있다.

작년 12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3만4천명 감소하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5만9천명 줄더니 올 들어서는 차이가 더 벌어져 1월에는 2만5천명(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과 8만7천명(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2월에는 8만명과 17만6천명, 3월에는 3만4천명과 18만8천명, 4월에는 4만5천명과 22만4천명, 5월에는 5만5천명과 24만5천명을 각각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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