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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전력소비 다시 감소세 전환

연합뉴스
등록일 2009-06-15 19:33 게재일 20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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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반짝’ 증가세를 보였던 산업용 전력 판매량이 5월에는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그러나 감소폭 자체는 연초보다 확실히 둔화했고 조업일수 감소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나 전기 소비량 측면에서도 경기가 바닥에 근접했음이 감지되고 있다.

14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가 내놓은 ‘5월중 전력판매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산업용 전력 판매량(전체 판매량 55%)은 1천674만1천MWh로 작년 동기 대비 1.4% 줄며 한 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4월에는 작년 동기대비 0.7% 늘어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력 소비가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5월에 비해 조업일수가 0.5일 작은데다 5월 초 징검다리 연휴에 적지 않은 기업체들이 휴무했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전력판매량 감소는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올해 들어 산업용 전력판매는 실물경기의 침체로 1월에는 작년 동기대비 감소율이 11.0%에 달했고 2월과 3월에도 각각 5.5%, 2.8%씩 감소한 뒤 4월 들어 0.7% 증가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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