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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중 대통령 기록물 사상 첫 공개

김진호기자
등록일 2009-06-15 20:12 게재일 20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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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4일 지난해 자체 내부전산망인 ‘위민(爲民)’을 통해 결재된 전자문서 등 대통령기록물의 생산현황을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반에 공개했다.

재임중 대통령기록물 생산 현황을 자발적으로 국민에 공개하는 것은 정부수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2008년도 대통령기록물 생산 현황’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 취임후 지난해말까지 생산된 기록물은 총 12만714건으로, 이는 지난 2003년 참여정부 첫 해 생산 건수인 7천498건의 16배에 달한다.

항목별로는 전자문서(3만5천390건)와 시청각물(8만258점) 등 전자기록물이 11만5천648건이었으며, 행정박물 및 선물(86점)과 종이기록물(4천980건) 등 비전자기록물이 5천66건으로 집계됐다.

청와대 위민시스템으로 생산된 전자문서의 경우 대통령실장 직속 부서가 9천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외교안보수석실 5천384건 ▲민정수석실 5천241건 ▲홍보기획관실 3천51건 ▲대변인실 2천851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종이기록물은 민원서신 등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실에서만 4천915건이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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