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중 대통령기록물 생산 현황을 자발적으로 국민에 공개하는 것은 정부수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2008년도 대통령기록물 생산 현황’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 취임후 지난해말까지 생산된 기록물은 총 12만714건으로, 이는 지난 2003년 참여정부 첫 해 생산 건수인 7천498건의 16배에 달한다.
항목별로는 전자문서(3만5천390건)와 시청각물(8만258점) 등 전자기록물이 11만5천648건이었으며, 행정박물 및 선물(86점)과 종이기록물(4천980건) 등 비전자기록물이 5천66건으로 집계됐다.
청와대 위민시스템으로 생산된 전자문서의 경우 대통령실장 직속 부서가 9천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외교안보수석실 5천384건 ▲민정수석실 5천241건 ▲홍보기획관실 3천51건 ▲대변인실 2천851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종이기록물은 민원서신 등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실에서만 4천915건이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