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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미원자력협정 개정은 부적절"

관리자 기자
등록일 2009-06-14 15:15 게재일 2009-06-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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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3일 한나라당이 핵연료 재처리 금지를 완화하기 위해 한미원자력협정의 개정을 정부에 요구키로 한 것에 대해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노영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 이후 우리가 핵주기를 완료하겠다면 국제사회가 어떻게 보겠는냐"면서 "현 시점에서 공개적으로 개정을 주장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한반도 평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은 평화적 핵주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포퓰리즘적 언행을 자제하고 정부도 국민과 국제사회에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명확히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외교통상통일위 소속인 같은 당 신낙균 의원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우리가 핵을 갖게 되면 주변국을 자극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주장하는데 명분이 서지 않는다"며 "원자력협정을 재개정하자는 여당의 주장은 너무 경박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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