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4월 구미시의회에서 ‘왕산기념관 민간위탁 관리계획 동의안’이 통과돼 민간위탁에 따른 제반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왕산기념관은 구미시 임은동 출신인 구한말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왕산(旺山) 허위(1854∼1908) 선생의 우국충정을 기리고,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나라 사랑의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립됐다.
특히 왕산 선생은 13도 연합창의군 군사장 등 구한말 항일의병장으로서 독립운동을 위해 온몸을 불살랐다.
임은동 산 7번지 5만3천950㎡ 부지에 연면적 1천95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기념관은 총 사업비는 31억1천700만원을 들여 공사를 마무리한 가운데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기념관에는 전시실과 시청각실, 어린이 도서관, 등 첨단 시설물이 들어서 있고 1천990㎡의 왕산기념공원에는 선생의 일대기를 새긴 10m 크기로 제작된 왕산의 벽, 높이 3m의 동상, 잔디광장 등 휴게시설 등이 시설됐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005년 왕산 허위선생의 장손자인 허경성씨가 기증한 허위 선생의 생가터 1천983㎡에 도비 2억원과 시비 8억원 등을 들여 최근 준공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