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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기념관 운영 '민간위탁'

이승호기자
등록일 2009-06-12 20:50 게재일 200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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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동의안 통과 … 기념사업회서 맡을 듯

오는 7월말께 준공예정인 구미시 임은동의 왕산기념관이 왕산기념사업회(회장 노진환)에 민간위탁될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4월 구미시의회에서 ‘왕산기념관 민간위탁 관리계획 동의안’이 통과돼 민간위탁에 따른 제반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왕산기념관은 구미시 임은동 출신인 구한말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왕산(旺山) 허위(1854∼1908) 선생의 우국충정을 기리고,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나라 사랑의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립됐다.

특히 왕산 선생은 13도 연합창의군 군사장 등 구한말 항일의병장으로서 독립운동을 위해 온몸을 불살랐다.

임은동 산 7번지 5만3천950㎡ 부지에 연면적 1천95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기념관은 총 사업비는 31억1천700만원을 들여 공사를 마무리한 가운데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기념관에는 전시실과 시청각실, 어린이 도서관, 등 첨단 시설물이 들어서 있고 1천990㎡의 왕산기념공원에는 선생의 일대기를 새긴 10m 크기로 제작된 왕산의 벽, 높이 3m의 동상, 잔디광장 등 휴게시설 등이 시설됐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005년 왕산 허위선생의 장손자인 허경성씨가 기증한 허위 선생의 생가터 1천983㎡에 도비 2억원과 시비 8억원 등을 들여 최근 준공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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